"넷째 이어 다섯째?" 정성호♥경맑음, 여섯식구 아닌 도합 212생명체와 살이('동상2')
- 작성일2022/01/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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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이어 다섯째?" 정성호♥경맑음, 여섯식구 아닌 도합 212생명체와 살이('동상2')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정성호가 다섯째까지 바라는 아내 경맑음과의 특별한 혼인서약(?)을 전해 방송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에서 정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MC로 정성호가 출연했다. 그는 아내 경맑음과 아이 네 명을 키우고 있는 다둥이 아빠이기도 하다.
정성호는 "아내가 결혼하면 아이 다섯 낳고 싶다고 했는데 당시 다복한 가정을 은유적이라 생각했다,
임신과 출산, 육아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근데 진짜 13년째 나는 계속 말라가고 숨쉬는 식구는 많아지더라" 고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가 무서울 때를 물었다. 정성호는 "아내가 막내와 비밀 대화를 들어 ''너는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 하더라"고 했고 모두 "다섯째? 안 돼"라며 경악, 정성호도 "무슨 한 부락을 이루려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공포타임을 물었다. 정성호는 "퇴근 후 아내와 얘기하다가 샤워한다고 한다,그러면서 난 왜 샤워를 안 하냐고 묻는다"며 샤워 공방전이 펼쳐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성호는 "그럴 때 샤워엔 어마어마한 의미가 있다, 이게 샤워로 끝낼까?"라면서 "그래서 일찍 자야해, 차라리 누가 전화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김구라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아내 추진력이 있다"고 하면서 "서장훈과 같은 나이에 여섯식구.서장훈 경제적으로 풍요로워도 마음이 허할 것, 서장훈이 사남매 대부가 되라"고 추전해 폭소하게 했다.
정성호에게 아내와 화해법을 물었다. 정성호는 "자나깨나 내 바라기였던 아내, 연애시절 전화로 자기 전에도 김동률 노래 불러달라고 했다"고 했다.
정성호는 "결혼 이후 뒤에서 노래를 부르니 그냥 시끄럽다더라, 예전과 다른 극과극 반응에 서운함 폭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잡은 물고기는 먹이를 안 주는 법이라 해, 모든게 다 계획적, 아내가 좋아하는 성대모사도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어 "무서운 사람, 밤만 되면 아이만 낳길 원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모두 "사남매 파파지만 다섯째도 가능할 것, 아내가 너무 사랑하더라"고 했다. 죽으면 관에까지 따라 들어간다고 했다고. 정성호는 "결혼하면서 특별한 혼인서약, 죽을 때 팔을 펴서 누으라고, 자기가 옆에 누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김구라는 "섬뜩하지 않나"며 깜짝, 정성호도 "서프라이즈에 나오는 얘기인 줄 알았다"며 웃음 지었다.
하지만 모두 "그만큼 사랑한다는 것 조만간 다섯째까지 볼 수 있겠다"고 하자, 정성호는 "글쎄 장모님을 영영 모 볼까 걱정이다"며 센스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미 반려견에 도마뱀, 햄스터, 귀뚜라미 2백마리 등 도합 212생명체와 함께 사는 중 이라는 정성호는 "가장 힘든 점? 부부만의 공간이 부족하다 화장실에서 쉰다"며 심지어 4시간 동안 화장실에 있던 적도 있다고 했다.
정성호는 "화장실에서 부부만의 낚시의자를 만들어, 힐링타임"이라고 하자 모두 "그래도 다섯째 조심해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